신입개발자1 모든 선택에는 기회비용이 따른다. 오늘 전 직장 친구에게 연락이 왔다. 안부를 물으면서 서로 퇴근하고 싶다는 말을 했다.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보니 친구가 나에게 왜 사람이 부정적이 되었냐고 말했다. 그 말을 듣고 과거를 회상해 보니 과거의 나는 참 긍정적인 사람이었는데 근래의 나는 걱정 가득, 불만 가득한 부정 덩어리였다. 부정적으로 된 가장 큰 원인은 일에 대한 것인데 '내가 직종을 바꾼 게 잘한 일일까?'에 대한 의문이 끊임없이 새로운 부정을 낳는 것 같다. 뭣도 모르는 1년차 신입 때에는 주어지는 일도 간단한 것들이라서 '나 이 정도면 잘하는 것 같은데?'라는 생각이 들었다면, 지금은 분명 별거 아닌 것 같은데도 '내가 이걸 어떻게 하지? 큰일이다'라는 생각이 자주 든다. 나의 능력에 대한 확신이 스스로 없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.. 2024. 3. 6. 이전 1 다음